
Global News Daily Briefing
2025년 12월 24일 수요일 | 한국 및 미국 주요 이슈 요약
비상계엄 사태 이후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절차 가속화
12월 초 선포되었던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심판을 위한 증거 조사와 변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당시 계엄 선포의 위헌성을 입증하려 집중하고 있으며, 여당 내부에서도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지도부 개편 논의가 활발합니다.
반도체 수출액 역대 최고치 경신… AI 메모리 수요 폭발
12월 반도체 수출이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폭증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AI 반도체 포트폴리오가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가능성에 따른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향후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성탄 전야 전국적 한파 경보… 전력 수급 비상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감하며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수급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지자체들은 쪽방촌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난방비 지원과 거주 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하며 사회 안전망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형 초거대 AI 모델 공공 서비스 도입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을 행정 업무에 도입하는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민원 처리 속도 개선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보안성 확보와 AI 윤리 가이드라인 준수가 향후 과제로 꼽히며 국내 기술력의 경쟁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북한 성탄절 도발 가능성 대비 한미 감시 태세 강화
북한이 연말을 앞두고 정찰위성 추가 발사나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미 군 당국이 감시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실시간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체계를 활용해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확고한 대북 억지력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2기 내각 인선 완료 및 상원 청문회 준비 본격화
트럼프 당선인이 주요 부처 장관 인선을 마무리하고 1월 취임 직후 신속한 국정 수행을 위해 상원 인준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보건, 법무 등 핵심 부처 수장들에 대한 파격적인 발탁을 두고 논란이 있으나, 강력한 행정 명령 집행을 예고하며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연말 쇼핑 시즌 소비 호조… 인플레이션 안정세 반영
미국 소매협회(NRF)는 올해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탄탄한 고용 시장 덕분에 소비 심리가 개선된 결과입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미국 경제가 연착륙(Soft Landing)에 성공하고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빅테크, AI 전력 확보 위해 소형모듈원전(SMR) 투자 확대
구글과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 센터 가동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전략으로, 에너지 산업과 기술 산업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안 의회 승인 여부 막판 진통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및 경제적 지원을 지속하기 위한 예산안 처리가 의회 내에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원조 축소를 주장하는 공화당 강경파와 지원 유지가 필수적이라는 민주당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며 향후 유럽 안보 지형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성탄 연휴 역대급 이동 인구 기록… 교통 당국 비상
미국 자동차 협회(AAA)는 이번 연휴 기간 여행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공항 이용객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주요 고속도로 역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고물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방문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완전히 회복된 여행 수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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