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울동부구치소 화장실에서 자해를 시도했으나 교정 당국에 의해 발견되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하고 주도한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계엄 사태 수사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내란 혐의 등으로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의 거부로 대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정 사상 초유의 강제 수사 시도로 기록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도 계엄 사태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이탈표 발생 가능성과 탄핵 가결 여부에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한국 증시와 원화 가치가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 외에도 조지호 경찰청장 등 계엄 당시 병력 투입에 관여한 군·경 수뇌부들이 내란 혐의로 잇따라 입건되거나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이는 계엄 선포 및 집행 과정의 위법성을 규명하는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CEO 브라이언 톰슨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루이지 만지오네(Luigi Mangione)가 펜실베이니아주 앨투나의 맥도날드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소지품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스트 건(유령총)’과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적힌 문서가 발견되었습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2024년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선정했습니다. 타임은 그의 정치적 부활과 미국 사회에 미친 막대한 영향력을 선정 이유로 꼽았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혼란을 틈타 이스라엘군이 골란고원 완충지대(Buffer Zone) 내로 진입하여 무기를 압수하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크렘린궁은 아사드 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 망명해 있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구글이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0’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전 모델 대비 추론 능력과 멀티모달 처리 속도가 대폭 향상되었으며,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즉시 사용 가능한 버전이 배포되었습니다. 이는 오픈AI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이 지표는 다가오는 연준(Fed)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