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 뉴욕 코트리에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

미국 최대 여성 패션무대인 뉴욕 코트리(COTERIE NEW YORK S/S 2026)가 한국 패션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가 ‘르돔(LEDOME)’이라는 K-패션쇼룸을 통해 5개 유망 브랜드와 함께 참가를 확정지은 것, 이 소식은 이미 패션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뉴욕 코트리는 매 시즌 글로벌 바이어와 편집숍들이 몰리는, 미주 최대 여성 패션 트레이드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참가로 한국 패션이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수출 확대와 글로벌 인지도 향상에 박차를 가하려는 전략이 드러난다. 특히 이번 르돔 공동관에는 므아므(MMAM), 로에(LEAUET), 프레노(FLENO), 디아서(TheAuthor), 하가히(Hagahi) 등 5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린다. 이들은 이미 파리, 밀라노, 도쿄 무대에서 검증 받은 브랜드들이며, 고급 원단과 정교한 테일러링, 현지화 전략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들 브랜드는 각각 독특한 강점을 갖고 있는데, 므아므는 ‘웨어러블 아트웨어’라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고, 하가히는 수출액이 4배 이상 뛰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로에는 지난해 연속으로 참가하며 실질적 수주 성과를 올렸고, 프레노와 디아서도 꾸준한 해외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굳히는 중이다. 이처럼 국내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려면, 원단의 선택과 테일러링, 그리고 현지 시장에 맞춘 전략이 핵심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성래은 회장은 “글로벌 브랜드 육성은 국내 패션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뉴욕 코트리 참가가 국내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수출을 실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패션시장의 하이엔드 여성복 수요와 신진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는 점이 이번 참가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오더 성과와 바이어 네트워크 확장도 기대할 만한 부분이다.

이처럼 K-패션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각 브랜드의 독창성과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난다. 앞으로는 어떤 브랜드가 이 무대를 통해 진짜 도약을 이룰까? 그리고 이 기회가 한국 패션의 글로벌 위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더 자세한 내용은 koreafashionnew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테고리: FashionNEWS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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